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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가이드 (2026)

한국에서 2시간 30분, 제주도 두 배쯤 되는 섬에 야시장·온천·3천 미터급 산이 전부 들어 있다. 서쪽은 고속철로 한 시간대에 이어져 도시를 갈아타며 다니기 좋고, 동쪽은 태평양을 낀 절벽 해안이 이어진다. 치안이 좋고 한국어·일본어 안내가 늘고 있어 첫 해외여행지로도 무난하다.

추천 여행 기간
3박 4일~4박 5일 추천
추천 예산 감각
1인 약 45만~85만원 (항공권 별도, 3성호텔·현지 식사 기준)

언제 가면 좋나

10월부터 4월까지가 선선하고 건조해 가장 좋다. 6~9월은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고 태풍이 집중되는 시기라, 이때 가면 일정이 통째로 밀릴 각오를 해야 한다. 2~3월은 기온은 괜찮지만 비가 잦다. 춘절(음력 설) 연휴에는 상점과 식당이 대거 문을 닫으니 그 해 날짜를 확인하고 피하는 편이 좋다.

도시 간 이동

서부는 고속철(HSR)이 축이다. 타이베이에서 쭤잉(가오슝)까지 표준차량 지정석이 2026년 기준 NT$1,490, 한 시간 반 남짓 걸린다. 자유석은 지정석의 약 97% 가격이고 좌석을 고를 수 없다. 외국인 여권 소지자만 살 수 있는 THSR Pass(3일 무제한·7일 중 이틀 유연권·편도권)가 따로 있어, 남북을 여러 번 오갈 계획이면 계산해 볼 값이 있다. 화롄·타이둥 같은 동부는 고속철이 가지 않아 타이완철도(TRA)를 타야 하고, 성수기 동부 구간은 표가 빨리 나간다. 이지카드로 도시 교통은 물론 타이완철도도 태그해 탈 수 있다.

지역별로 무엇이 있나

북부는 타이베이와 근교(지우펀·예류·핑시선)로 첫 방문의 기본 코스다. 중부는 타이중과 르웨탄(일월담) 호수, 남부는 옛 수도 타이난의 사원·먹거리와 항구도시 가오슝이 축이다. 동부 화롄의 타이루거 협곡은 2024년 4월 화롄 지진 이후 **아직 부분 개방**이라, 예전 사진처럼 협곡을 걷는 일정은 지금 짤 수 없다(아래 질문 참고).

음식과 식문화

샤오츠(小吃)라 부르는 한 입 음식이 중심이다. 우육면과 루러우판은 가게마다 맛이 갈리고, 지파이(닭튀김)·굴전·버블티가 야시장의 기본 구성이다. 아침을 밖에서 사 먹는 문화가 강해 단빙·더우장을 파는 조식 가게가 새벽부터 연다. 남부 타이난은 단맛이 강한 편이고, 같은 메뉴라도 지역마다 간이 다르다.

여행 전 자주 묻는 것

대만 입국 전에 꼭 해야 하는 온라인 신고가 있나요?

있습니다. 2025년 10월 1일부터 무비자로 대만에 들어가는 사람은 전원 온라인 입국신고서 TWAC(Taiwan Arrival Card)를 제출해야 합니다. 도착 3일 이내에 대만 이민서 공식 사이트 twac.immigration.gov.tw에서 작성하면 되고, 무료이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심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예전의 종이 입국신고서를 대체한 제도라, 2025년 9월 이전에 쓰인 여행기나 가이드에는 이 절차가 아예 없습니다. 비자 자체가 필요한지는 국적마다 다르니 본인 여권 기준으로 따로 확인하세요.

도시 간 이동은 고속철과 기차 중 뭘 타야 하나요?

서부 도시(타이베이·타이중·타이난·가오슝)를 오갈 때는 고속철(HSR)이 기본입니다. 타이베이에서 쭤잉(가오슝)까지 표준차량 지정석이 NT$1,490, 한 시간 반 남짓입니다. 자유석은 약 97% 가격이라 크게 싸지 않고 좌석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화롄·타이둥 등 동부로 가려면 고속철 노선이 없어 타이완철도(TRA)를 타야 하며, 주말과 연휴에는 표가 일찍 매진됩니다. 남북을 세 번 이상 오갈 일정이라면 외국인 전용 THSR Pass(3일 무제한·유연 2일권)를 편도 요금 합계와 비교해 보세요.

전압과 플러그가 한국과 다른가요?

다릅니다. 대만은 110V·60Hz에 플러그가 A·B형(미국식 납작한 두 핀)입니다. 한국의 220V·C/F형(둥근 두 핀)과 모양부터 달라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휴대폰·노트북·카메라 충전기는 대부분 100~240V 겸용이라 어댑터만 있으면 되지만, 전압이 고정된 헤어드라이어나 고데기는 110V에서 제 성능이 안 나오거나 고장 날 수 있으니 숙소 비치품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환전은 어디서 하고, 카드와 팁은 어떻게 하나요?

통화는 대만달러(NT$)이고 미국 달러는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공항 환전소는 편하지만 시내 은행보다 환율이 나쁜 편이라, 공항에서는 당장 쓸 만큼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 은행이나 ATM 인출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백화점·체인점·편의점은 카드가 잘 되지만 야시장과 노포는 현금 위주입니다. **팁 문화는 없습니다.** 오히려 팁을 건네면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은 계산서에 10~15% 서비스료가 이미 붙습니다. 택시는 미터 금액 그대로 내면 됩니다.

이지카드 하나로 대만 전국에서 탈 수 있나요?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지카드(悠遊卡)는 타이베이·타이중 메트로는 물론 가오슝 MRT와 경전철, 시내버스, 유바이크까지 쓸 수 있고, 2024년 7월부터는 타이완철도(TRA)도 태그 승차가 가능해졌습니다. 편의점·마트에서 결제와 충전도 됩니다. 충전 한도는 NT$10,000입니다. 남부에서 많이 쓰는 아이패스(一卡通)도 사용 범위가 거의 같으니 둘 중 아무거나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고속철은 별도 발권이라 이 카드로 탈 수 없습니다.

타이루거 협곡은 지금 갈 수 있나요?

온전한 형태로는 갈 수 없습니다. 2024년 4월 3일 화롄 지진 이후 타이루거 국가공원은 **부분 개방** 상태이고, 예전에 대표 코스였던 사카당·연자구(제비동굴)·구곡동·바이양·창춘사·주루고도·부뤄완이 모두 닫혀 있습니다. 협곡을 관통하는 노선버스도 운행하지 않습니다. 방문자센터와 톈샹 일대는 열려 있고 자차로 허환산 방면 도로를 지날 수는 있지만 통행이 하루 몇 차례로 제한되고 오후 5시 30분 전에 공원을 나와야 합니다. 완전 복구까지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협곡 트레킹을 목적으로 화롄 일정을 짜는 것은 지금 권하지 않습니다. 출발 전 국가공원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대만의 도시별 가이드

도시를 고르면 명소·교통·경비가 한 페이지에 정리돼 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 가이드

대만의 수도이자 관문. 공항에서 도심까지 MRT로 35분이고, 야시장·온천·산이 지하철 한 시간 안에 다 있다. 물가가 일본보다 낮고 이동이 단순해 3박 4일에도 밀도가 나온다.

타이베이 여행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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