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동유럽 스테디셀러가 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4국 9일 패키지입니다. 이 글은 그 패키지가 도는 축을 자유여행 동선으로 다시 짠 7박 9일입니다. 뼈대는 단순합니다. 프라하 3박, 빈 2박, 부다페스트 2박, 북쪽에서 남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내려가고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독일은 프라하에서 열차로 2시간대인 드레스덴을 당일치기로 붙여 채웁니다. 도시를 옮기는 큰 이동은 열차 두 번이 전부입니다. 대신 이 노선은 나라가 바뀔 때마다 통화가 바뀝니다. 코루나, 유로, 포린트 세 지갑을 오가는 실무가 서유럽 일정에는 없는 이 일정만의 숙제라, 출발 전 절에서 그 정리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한눈에 보는 일정
| 일차 | 도시 | 코스 | 이동 |
|---|---|---|---|
| Day 1 | 인천 → 프라하 | 오후 도착, 숙소 주변 | 직항 약 13시간 |
| Day 2 | 프라하 | 구시가 광장·천문시계, 카를교, 소지구, 오후 프라하성 | 도보·트램 |
| Day 3 | 프라하 ↔ 드레스덴 | 브륄의 테라스, 프라우엔교회, 츠빙거, 군주의 행렬 | 열차 왕복 약 4시간 30분 |
| Day 4 | 프라하 → 빈 | 이른 아침 카를교, 낮 열차, 저녁 슈테판 광장·케른트너 거리 | 열차 약 4시간 |
| Day 5 | 빈 | 오전 쇤브룬, 오후 벨베데레·슈테판 남탑, 저녁 카페·공연 | 지하철·트램 |
| Day 6 | 빈 → 부다페스트 | 오전 나슈마르크트, 낮 열차, 오후 어부의 요새·마차시 교회, 저녁 야경 크루즈 | 열차 약 2시간 30분 |
| Day 7 | 부다페스트 | 오전 국회의사당 투어, 낮 세체니 온천, 오후 중앙시장, 저녁 겔레르트 언덕 | 지하철·도보 |
| Day 8 | 부다페스트 출발 | 직항(저녁 출발)이면 낮까지 시내, 경유(오전 출발)면 아침 산책, 공항 이동 | 직항 또는 경유 |
| Day 9 | 인천 도착 |
동선의 원칙. 프라하가 사흘로 가장 길고 남쪽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구조입니다. 드레스덴 당일치기가 프라하 몫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도착일은 관광일로 세지 않습니다. 오후에 내려도 EES 생체 등록 줄과 시차 때문에 숙소 주변 저녁 식사가 그날의 전부라고 계산하는 게 맞습니다. 이동일인 Day 4와 Day 6은 "오전에 하나, 낮에 열차"의 같은 리듬이라, 오전 블록에는 예약이 필요 없는 곳 하나만 넣고 짐은 숙소에 맡겼다가 찾아서 역으로 갑니다. 요일 배치에서 확인할 곳은 다섯 군데입니다. 드레스덴은 올드 마스터 회화관이 월요일 휴관, 레지덴츠 궁전의 역사적 녹색 금고가 화요일 휴관이라 Day 3이 월·화면 실내 전시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투어는 요일이 아니라 의회 일정에 따라 닫히니 예약 캘린더에서 열린 날을 먼저 확인한 뒤 Day 7 오전을 그 슬롯에 맞춥니다. 빈 나슈마르크트 가판대는 일요일에 서지 않으므로 Day 6이 일요일이면 오전 블록을 시내 산책으로 바꿉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은 토요일 15시 마감에 일요일 휴무입니다. 세체니 온천은 금~일 요금이 평일(월~목)보다 비싸니, 출발일을 고를 수 있다면 부다페스트 이틀이 주중에 걸리는 쪽이 잔돈이나마 아낍니다.
출발 전: 입국(EES·ETIAS)·세 통화·시차
- 비자·입국: 한국 여권은 솅겐 무비자입니다(모든 솅겐국 합산, 아무 180일 중 90일). 여권은 솅겐 출국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 10년 이내 발급이어야 합니다. 2025년 10월 12일 시작된 EES가 2026년 4월 10일부터 전면 시행 중이라, 첫 솅겐 입국지에서 지문·안면을 등록합니다. 인천발 직항이면 프라하 공항이 그 자리이고, 유럽 경유편이면 그 경유 공항에서 등록하니 환승 시간을 여유 있게 잡으세요. 네 나라가 모두 솅겐이라 입국 심사는 한 번이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임시 국경통제를 시행 중이라(2026년 9월 기준) 드레스덴·빈으로 넘어가는 열차에서 여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은 캐리어가 아니라 몸에 지니세요. ETIAS는 2026년 9월 기준 아직 시행 전입니다. 당초 2026년 말 개시를 예고했지만 확정 시행일이 발표되지 않았으니, 출발 전 EU 공식 안내(travel-europe.europa.eu)를 한 번 확인하면 됩니다.
- 통화 셋: 체코는 코루나(CZK, 1코루나 약 65원), 오스트리아·독일은 유로(1유로 약 1,570원), 헝가리는 **포린트(HUF, 1,000포린트 약 4,300원)**입니다(2026년 9월 환율 기준). 세 도시 모두 카드가 보편이라 컨택리스 카드가 기본값이고 현금은 도시당 소액이면 충분합니다. 현금이 필요하면 은행에 붙은 ATM 출금이 기본값입니다. 프라하 사설 환전소는 적용 환율 분쟁이 잦았던 곳인데, 지금은 환전 후 3시간 내 취소 권리(1,000유로 한도)가 법으로 보장되니 이상하면 그 자리에서 무르세요. 결제기·ATM이 원화 결제(DCC)를 물으면 항상 현지 통화를 고르세요.
-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느립니다(서머타임 기준, 겨울엔 8시간).
- 항공: 기본값은 **프라하 In, 부다페스트 Out 다구간(오픈조)**입니다. 두 노선 모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요일을 나눠 맡아 직항이 사실상 매일 있습니다(부다페스트는 2026년 4월 아시아나 가세로 매일이 됐습니다). 출발 요일에 맞는 항공사를 고르면 되고, 프라하 왕복으로 끊고 마지막에 부다페스트에서 프라하로 되돌아가는 구성은 열차로 7시간이 날아가니 다구간이 어렵게 느껴져도 피하는 게 맞습니다.
- 통신: 유럽 전역 이심(eSIM) 한 장이면 네 나라가 다 됩니다. 국가 단위 상품을 세 개 사는 것보다 다국가 상품 하나가 관리가 쉽습니다.
- 숙박세: 방값과 별개로 체크인 때 붙습니다. 프라하는 1인 1박 50코루나, 빈은 숙박 요금의 5%(부가세·조식 제외 기준, 2026년 7월부터 인상), 부다페스트는 통상 4%인데 구별 조례라 숙소가 있는 구에 따라 다릅니다. 예약가에 포함됐는지 예약 확인 메일에서 확인하세요.
도시별로 뭘 보나
네 도시의 성격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프라하는 중세 그대로의 구시가, 드레스덴은 폭격에서 다시 세운 바로크, 빈은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강을 사이에 둔 두 도시입니다.
프라하, 중세 도시의 이틀 반
구시가 광장·천문시계 틴 성모 교회의 쌍탑과 구시청사가 마주 보는 프라하의 심장입니다. 1410년부터 돌아가는 천문시계는 매시 정각(밤 11시까지)에 12사도 인형이 창을 지나가는 짧은 쇼를 보여 주는데, 쇼 자체보다 구시청사 탑(입장 350코루나)에서 내려다보는 광장과 붉은 지붕 파노라마가 본체입니다. 개장 직후 첫 1시간은 표가 반값이니 아침형 여행자에게 유리합니다.
카를교 1357년 카를 4세가 놓은 블타바강의 돌다리로, 서른 개의 성인 조각상이 난간을 따라 서 있습니다. 통행은 무료이고 하루 종일 붐비는 곳이라, 이 일정에서는 Day 2 낮에 한 번 건너고 Day 4 이른 아침(7시 전)에 인파 없는 다리를 한 번 더 걷는 이중 배치입니다. 새벽 카를교와 한낮 카를교는 같은 다리가 아니라고 할 만큼 밀도가 다릅니다.
프라하성·성 비투스 대성당 언덕 위 성곽 도시 전체가 하나의 성입니다. 경내와 정원은 무료로 걷지만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 구왕궁, 황금소로 같은 핵심 내부는 서킷권(450코루나, 연속 2일 유효)이 필요합니다. 성수기 오전 매표 줄이 기니 온라인 구매가 편하고, 관람은 반나절을 잡으세요. 참고로 구왕궁은 2026년 9월 4일~10월 1일 체코 왕관 보석 전시 준비·개최로 정규 관람이 중단되고, 9월 중순~말에는 블라디슬라프 홀에서 왕관 보석이 공개되니 시기가 맞으면 오히려 보기 드문 볼거리가 됩니다. 내려올 때는 네루도바 거리의 내리막 골목이 정석 코스입니다. 저녁 이후 조명이 켜진 성은 카를교 쪽 강변에서 올려다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소지구(말라 스트라나)·존 레논 벽 카를교 건너편의 바로크 지구로, 성 니콜라스 교회의 초록 돔이 랜드마크입니다. 1980년대부터 자유의 낙서가 쌓여 온 존 레논 벽, 캄파 섬 강변이 도보 10분 반경에 모여 있어 카를교와 한 블록으로 묶입니다.
바츨라프 광장·신시가 프라하의 근현대사가 지나간 넓은 대로형 광장입니다. 국립박물관이 광장 위쪽을 막아서고, 백화점과 식당가가 이어져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구시가에서 도보 10분이라 따로 반나절을 뺄 곳은 아니고 저녁 식사 동선으로 끼우는 자리입니다.

드레스덴, 다시 세운 바로크의 하루
프라하 중앙역에서 직행 열차로 약 2시간 15분, 엘베 계곡을 따라 달리는 구간이라 창밖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당일치기의 관건은 이른 출발입니다. 8시대 열차로 나가 10시대에 닿고, 직행이 두 시간 간격이라 돌아오는 열차는 17시대나 19시대입니다. 각각 현지에 6시간대, 8시간대가 남습니다.
프라우엔교회 2차대전 폭격으로 무너진 채 반세기를 있다가 2005년 원래 돌을 되섞어 재건한 드레스덴의 상징입니다. 본당 입장은 무료(기부 권장)이고, 돔 전망대는 유료(성인 €12)로 엘베강과 구시가가 한 화면에 잡힙니다. 검게 그을린 원래 돌과 새 사암이 얼룩처럼 섞인 외벽 자체가 이 도시의 역사 교과서입니다.
츠빙거 궁전 작센 선제후의 바로크 정원 궁전으로, 안뜰과 정원은 무료로 걷습니다. 내부의 올드 마스터 회화관(라파엘로의 '시스티나 마돈나')은 유료 전시이고 월요일 휴관, 도자기 컬렉션은 공사로 2026년 9월 7일~10월 30일 통째로 닫습니다. 내부까지 볼 계획이면 Day 3 요일부터 확인하세요.
군주의 행렬·브륄의 테라스 마이센 자기 타일 2만 3천 장으로 작센 군주 35명을 그린 102m 벽화와, "유럽의 발코니"로 불려 온 엘베 강변 산책로입니다. 둘 다 무료 야외라 열차 시간에 쫓기는 당일치기의 마무리 블록으로 맞습니다. 레지덴츠 궁전의 보물관(역사적 녹색 금고)은 시간지정 입장제에 화요일 휴관이라, 보려면 드레스덴행 열차보다 이 표를 먼저 잡는 순서입니다.

빈, 합스부르크의 하루 반
쇤브룬 궁전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별궁이자 빈에서 표가 가장 먼저 마르는 곳입니다. 내부는 시간지정 입장제로, 대표 방들만 도는 스테이트 아파트먼트 티켓이 €30(약 40분), 피아노 노빌레 전체를 도는 팰리스 티켓이 €42(약 75분)입니다. 정원과 글로리에테 언덕은 무료로 열려 있어, 오전 첫 슬롯으로 내부를 보고 정원을 걸어 내려오는 반나절이 정석입니다. 예약 없이 가면 당일 슬롯이 오후로 밀리거나 매진이니 항공권 다음으로 이 표부터 잡으세요.
벨베데레 상궁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바로크 궁전 미술관입니다. 입장 €23, 온라인 시간지정 구매가 기본이고 관람은 두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상궁 정원에서 내려다보는 빈 시내 전망은 무료 구간입니다. 쇤브룬과 같은 날 오후로 묶으면 빈의 풀데이 하루가 완성됩니다.
슈테판 대성당 빈의 한가운데 서 있는 고딕 대성당입니다. 본당 일부는 무료로 들어가되 내부 관람 구역과 탑은 유료입니다. 남탑은 343개 계단을 걸어 오르는 전망대(€8)로 엘리베이터가 없고, 매표소는 현금만 받습니다. 내부 관광 입장은 오후 4시 30분께, 남탑 매표는 오후 6시대에 끝나니 유료 구역은 낮에 보고, 저녁은 광장에서 조명 켜진 외관을 보는 시간입니다. 이 일정에서는 Day 5 오후 벨베데레 다음 블록이 남탑 자리입니다. 일요일 오전은 미사로 관람이 제한됩니다. 성당 앞 케른트너 거리와 그라벤 거리가 빈의 중심 쇼핑 축이라 저녁 산책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카페 문화 자허토르테의 카페 자허, 대리석 기둥의 카페 첸트랄 같은 백년 카페들이 박물관만큼 대접받는 도시입니다. 유명 카페는 저녁까지 줄이 있으니 오후 3~5시 사이 애매한 시간대가 오히려 자리 잡기 쉽습니다. 멜랑주 한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이면 1인 €10~15 선입니다.
링 순환도로 옛 성벽 자리에 놓인 순환대로를 따라 국립오페라, 호프부르크, 국회의사당, 시청이 줄지어 섭니다. 트램 1번과 2번이 링 구간을 나눠 지나가므로, 오페라 앞이나 슈베덴플라츠에서 한 번 갈아타면 시내 교통권으로 링 한 바퀴가 앉아서 도는 건축 투어가 됩니다(한 번에 도는 순환 트램은 없습니다). 호프부르크(시시 박물관)까지 내부로 들어가면 반나절이 더 필요하니, 이 일정에서는 외관 순회가 기본값이고 내부는 컨셉 변주 쪽입니다.

부다페스트, 강 양쪽의 이틀
국회의사당 도나우 강변의 네오고딕 의사당으로 헝가리에서 가장 큰 건물입니다.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들어가며 EU 외 국적 성인 14,000포린트, 45분 코스의 중심 전시는 성 이슈트반 왕관인데 왕관이 있는 돔 홀은 촬영 금지입니다. 회차 인원이 적어 인기 시간대가 먼저 빠지고 본회의 등 의회 일정이 있는 날은 닫히니, 공식 예매처에서 열린 날짜를 확인하고 Day 7 오전을 맞추세요. 밤이 되면 강 건너와 유람선에서 보는 조명이 이 도시 야경의 중심입니다.
어부의 요새·마차시 교회 부다 성 지구 언덕 위, 흰 석회암 테라스와 일곱 개의 원뿔 탑이 도나우강과 국회의사당을 정면으로 내려다봅니다. 테라스 대부분은 무료이고 상부 탑 구간만 유료(1,700포린트), 그 옆 마차시 교회는 지붕의 졸너이 타일 문양이 트레이드마크입니다(입장 3,400포린트). 교회 내부는 평일 오후 5시에 닫고 토요일은 오후 1시면 닫습니다. Day 6이 평일이면 빈에서 11시대 열차를 타야 내부까지 들어가고, 토요일이거나 열차가 늦어지면 내부는 접고 테라스와 야경으로 충분합니다. 언덕은 성 버스나 푸니쿨라로도 오르지만 도보 15분 오르막이면 충분합니다.
세체니 온천 1913년 문을 연 유럽 대형 온천장의 대표 격으로, 노란 바로크 건물 안팎에 온탕 풀이 이어집니다. 입장은 평일(월~목) 13,200포린트, 금~일 14,800포린트 선(락커 포함, 공휴일·성수기는 15,800포린트)입니다. 수영복과 수건은 지참이 필수입니다. 일반 입장권에는 대여가 없고 현장은 판매뿐이라(수건 6,900포린트) 빈손으로 가면 비쌉니다. 야외 온탕에서 김이 오르는 저녁이 분위기의 절정이지만 혼잡도 그때가 절정이라, 이 일정처럼 평일 낮 시간대가 균형점입니다.
중앙시장·바치 거리 1897년 개장한 3층짜리 실내 시장으로 1층은 파프리카·살라미 같은 식료품, 2층은 랑고시(헝가리식 튀김빵) 먹거리 코너입니다. 토요일은 15시에 닫고 일요일은 쉽니다. 기념품 물가가 시내 상점보다 눅은 편이라 선물 조달 자리로 맞습니다. 시장에서 보행자 거리 바치 거리를 따라 걸으면 시내 중심까지 이어집니다.
도나우 야경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부다 성이 한 줄로 불을 켜는 밤 풍경이 부다페스트의 결정적 한 장입니다. 가장 싼 방법은 겔레르트 언덕 전망대까지 걸어 오르는 것(무료)이고, 강 위에서 보려면 1시간짜리 유람선이 음료 포함 1인 €15 안팎부터 있습니다. Day 6 저녁 크루즈, Day 7 저녁 언덕으로 나누면 같은 야경을 두 각도로 보게 됩니다.

도시 간 이동, 예약이 반이다
| 구간 | 수단 | 소요 | 1인 요금(프로모~일반) |
|---|---|---|---|
| 프라하 → 빈 | 열차(레일젯·레지오젯) | 약 4시간 | €15~90 |
| 빈 → 부다페스트 | 열차(레일젯) | 약 2시간 30분 | €13~53 |
| 프라하 ↔ 드레스덴 | 열차(EC) 왕복 | 편도 약 2시간 15분 | 편도 €11~30 |
프라하 → 빈 오스트리아 철도(ÖBB)·체코 철도의 레일젯과 민영 레지오젯이 같은 노선에서 경쟁합니다. 동적 요금제라 예매가 열리는 두어 달 전에 사면 €15 안팎, 임박하면 판매처에 따라 €60~90까지 오릅니다. 프로모 요금은 환불·변경 불가 조건이 보통이니 일정 확정 후에 사세요. 출발은 프라하 중앙역(Praha hl.n.), 도착은 빈 중앙역(Wien Hbf)입니다. 좌석 지정을 따로 안 하면 성수기 만석 열차에서 서서 갈 수 있으니 예약비를 아끼지 마세요.
빈 → 부다페스트 레일젯 직행으로 약 2시간 30분입니다. 헝가리 철도(MÁV)의 스타트 유로파 프로모가 €13부터, ÖBB 스파샤이네가 €19.90부터로 같은 열차라도 어느 쪽 사이트에서 사느냐에 따라 값이 갈립니다. 도착역은 부다페스트 켈레티(Keleti)역이고 지하철 2·4호선이 바로 연결됩니다.
드레스덴 당일치기 프라하·드레스덴 구간은 EC 열차가 두 시간 간격으로 다닙니다. 왕복을 같은 날 일찍·늦게로 묶어 예매하면 편도 €11~18 선에 잡히고, 임박 구매는 €30 안팎, 동적 요금이라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엘베강을 따라가는 오른쪽 창가(프라하 출발 기준) 자리가 경치 몫입니다.
공항 이동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두 갈래입니다. 급행버스 AE가 중앙역까지 약 40분에 200코루나(2026년 1월 인상), 시내버스 59번(트롤리버스)으로 지하철 A선 나드라지 벨레슬라빈역까지 나가 갈아타면 90분 통합권(종이 50코루나)으로 해결됩니다. 다만 위탁 수하물급 캐리어(25×45×70cm 초과)는 짐표 25코루나를 따로 끊어야 하고, 24시간권에는 짐 1개가 포함됩니다. 짐이 많으면 AE, 숙소가 지하철 A선 축이면 59번이 답입니다. 나가는 날 부다페스트에서는 공항급행 100E 버스가 시내(데아크 광장)에서 약 40분이며 전용 승차권 2,500포린트가 필요합니다. 일반 승차권이나 24·72시간권으로는 못 타고, 1,000포린트짜리 추가권은 부다페스트 패스류 정기권 소지자 전용이라 여행자는 그냥 전용권을 사면 됩니다. 국제선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 기준으로 시내 출발 시각을 역산하는데, 직항 귀국편은 저녁 출발 편성이 많아 Day 8 낮이 통으로 남고, 유럽 경유편은 오전 출발이 많아 아침 산책 정도가 전부가 됩니다. 오전 11시 비행기면 7시 버스입니다.
시내 교통은 도시마다 문법이 다릅니다 프라하는 시간제 통합권(90분 종이 50코루나, 24시간 150코루나)으로 지하철·트램·버스를 갈아탑니다. 빈은 2026년 요금 개편으로 1회권 €3.20(앱 €3), 24시간권 €10.20이고 예전의 48·72시간권은 폐지됐으니 이틀치는 24시간권 두 장 또는 빈 시티 카드로 계산하세요. 부다페스트는 1회권 500포린트, 24시간권 2,750포린트, 72시간권 5,750포린트입니다. 체류가 만 이틀이면 24시간권 두 장이 250포린트 싸지만, 갱신을 잊을 일이 없는 72시간권 하나로 잡는 쪽을 권합니다. 세 도시 모두 검표원 불시 검문이 실제로 있으니 종이표는 개시 각인, 앱 표는 탑승 전 활성화를 잊지 마세요.
숙소는 어디에 잡나 프라하는 구시가 광장~바츨라프 광장 사이(도보 도시의 중심이자 중앙역 도보권), 빈은 링 안쪽이나 중앙역 주변(쇤브룬·공항 연결 축), 부다페스트는 페스트 쪽 5구역(바치 거리 일대)이 기준점입니다. 부다 성 쪽 언덕 숙소는 전망값을 하지만 밤에 식당·교통이 일찍 끊기는 걸 감안하세요.
컨셉별로 이렇게 바꾸세요
같은 7박이라도 동행과 목적에 따라 바꿔야 할 날이 다릅니다.
| 컨셉 | 바꾸는 날 | 빼는 것 | 넣는 것 | 왜 |
|---|---|---|---|---|
| 클래식·미술 중심 | Day 3 | 드레스덴 당일치기 | 빈 1박 이양(프라하 2박·빈 3박), 국립오페라·무지크페라인 저녁 공연 | 공연은 저녁에만 열리는데 기본 일정의 빈 2박 중 한 밤은 이동일 저녁입니다. 하루를 옮겨야 공연 두 번과 호프부르크 내부 반나절이 생깁니다 |
| 부모님과 | Day 5·7 | 슈테판 남탑 343계단, 겔레르트 언덕 도보 | 링 트램 투어(1·2번 한 번 환승), 부다 성 푸니쿨라(왕복 5,500포린트), 야경 크루즈 좌석 | 이 일정의 전망 명소는 대부분 계단과 오르막입니다. 트램·푸니쿨라·유람선은 앉은 채로 같은 화면을 보여 줍니다 |
| 중세 소도시 취향 | Day 3 | 드레스덴 |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치기(직행 버스 편도 약 3시간) | 드레스덴은 재건된 바로크 도시라 중세 골목의 정취는 크룸로프 쪽이 진합니다. 다만 독일이 빠져 4국이 3국이 되는 트레이드오프는 감안하세요 |
|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11월 말~12월) | 매일 저녁 | 야경 크루즈 | 구시가 광장(프라하)·시청 앞(빈)·바실리카 앞(부다페스트) 마켓 저녁 | 겨울 동유럽은 일몰이 16시대라 낮 관광 시간이 짧아지는 대신, 이 시기의 본체가 마켓 불빛입니다. 낮 일정을 하나씩 줄여야 저녁이 살아납니다 |
7박 9일 경비, 1인 기준
2인 1실, 인천 출발 기준입니다. 유로·코루나·포린트 환율과 성수기 여부에 따라 움직입니다. 항공 여유형 250만원은 성수기 직항 다구간 기준의 예산 예시입니다. 추석 연휴 출발은 이보다 더 나가기도 하니 상한으로 읽지 마세요.
| 항목 | 절약형 | 표준형 | 여유형 |
|---|---|---|---|
| 항공(다구간) | 110만 | 160만 | 250만 |
| 숙박 7박, 1인 | 45만 | 80만 | 140만 |
| 도시 간 열차·시내 교통 | 15만 | 22만 | 30만 |
| 입장·투어·온천 | 15만 | 35만 | 50만 |
| 식비 9일 | 35만 | 55만 | 80만 |
| 합계 | 약 220만 | 약 352만 | 약 550만 |
도시 간 이동에는 열차 두 구간과 드레스덴 왕복, 세 도시 시내 교통, 공항 연결(AE 버스, 100E 버스)이 들어갑니다. 입장·투어의 표준형 35만원은 본문의 유료 명소(프라하성 450코루나, 구시청사 탑 350코루나, 드레스덴 돔 €12, 쇤브룬 €30~42, 벨베데레 €23, 슈테판 남탑 €8, 국회의사당 14,000포린트, 세체니 13,200~14,800포린트, 어부의 요새 탑 1,700포린트, 마차시 교회 3,400포린트)를 다 돌 때의 합 약 €210(약 33만원)에 야경 크루즈를 더한 값입니다. 드레스덴에서 역사적 녹색 금고까지 넣으면 €16이 더 얹힙니다. 절약형은 이 중 몇 곳을 외관·무료 구간 관람으로 돌리는 전제이고, 숙박세(프라하 50코루나×3박 + 빈·부다페스트 정률)는 이 표 밖에서 별도로 나갑니다. 식비는 물가 차이가 커서 도시별로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프라하·부다페스트는 로컬 식당 한 끼 1만~1만 5천원대가 되지만 빈은 서유럽 물가라 한 끼 €15~25로 계산하는 게 맞습니다. 굴라시, 슈니첼, 랑고시 같은 대표 음식이 모두 부담 없는 가격대라 미식 지출은 서유럽 일정보다 유연합니다.

이것만은 꼭
- 예매 순서는 항공권, 국회의사당, 쇤브룬, 열차입니다. 회차 인원이 정해진 국회의사당 투어가 제일 먼저 마르고, 쇤브룬은 시간지정 슬롯, 열차는 일찍 살수록 싼 동적 요금입니다. 프라하성과 온천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 여권은 몸에 지니고 열차를 타세요. 독일·오스트리아가 임시 국경통제를 시행 중이라 드레스덴·빈으로 넘어가는 열차에서 여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가 있는 날은 국경 정차가 길어지니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 통화 셋을 헷갈리지 마세요. 프라하에서 유로를 내면 받는 가게도 있지만 환율이 나쁘게 적용됩니다. 나라가 바뀌는 날(Day 4, Day 6) 아침에 남은 현지 화폐를 정리하는 습관이 깔끔합니다.
- DCC는 항상 거절. 결제기·ATM이 원화 금액을 보여 주며 확정을 물으면 현지 통화를 선택하세요. 특히 관광지 ATM은 수수료가 큰 사설 기기가 많으니 은행 지점에 붙은 ATM을 쓰세요.
- 드레스덴 실내 전시는 요일부터. 올드 마스터 회화관은 월요일, 역사적 녹색 금고는 화요일 휴관이고 도자기 컬렉션은 2026년 9~10월 공사로 닫습니다. 야외(프라우엔교회 광장·군주의 행렬·브륄의 테라스)만 볼 계획이면 요일 무관입니다.
- 국회의사당 투어는 열린 날짜부터. 의회 일정에 따라 투어가 닫히는 날이 있으니, 예약 캘린더에서 열린 회차를 확인한 뒤 부다페스트 이틀의 오전을 배치하세요.
- 온천 준비물은 수영복·수건·슬리퍼. 일반 입장권에는 대여가 없고 현장은 판매뿐이라(수건 6,900포린트) 캐리어에 한 세트 넣어 가는 게 답입니다. 야외탕은 머리가 시린 계절에 오히려 운치가 있으니 가을·겨울 일정이라도 빼지 마세요.
- 소매치기 대비. 프라하 천문시계 쇼 인파, 카를교, 빈 케른트너 거리, 부다페스트 트램 4·6번이 신고가 잦은 구간입니다. 가방은 앞으로 메고, 쇼를 올려다보는 동안이 가장 취약한 순간입니다.
- 검표원은 실제로 다닙니다. 세 도시 모두 개찰구 없는 트램·버스에 사복 검표원이 오릅니다. 종이표 각인, 앱 표 사전 활성화, 통합권 유효시간을 지키면 문제없고, 벌금은 현장에서 수십 유로 단위입니다.
- 일요일·주말 변수. 슈테판 대성당은 일요일 오전 미사로 관람이 제한되고, 빈 나슈마르크트 가판대도 일요일엔 쉽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은 토요일 15시 마감·일요일 휴무라, 부다페스트 이틀이 주말에 걸리면 시장은 접는 게 맞습니다. 귀국편이 저녁 출발이면 Day 8 오전에 들르는 대안도 있는데, 그 요일에 저녁 직항이 실제로 뜨는지는 예약 때 확인하세요.
정리
동유럽 4국 7박 9일은 프라하(3박) → 빈(2박) → 부다페스트(2박)의 한 방향 남하에 드레스덴 당일치기를 얹는 구성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입국은 솅겐 무비자(180일 중 90일) + 여권 3개월 이상 유효 + EES 등록(첫 솅겐 입국지, 직항이면 프라하) + ETIAS는 시행 전(출발 전 확인), 독일·오스트리아 임시 국경통제로 열차 안 여권 검사 가능
- 통화는 코루나·유로·포린트 셋, 카드 컨택리스가 기본값이고 DCC는 항상 거절
- 도시 간 이동은 열차 두 번(4시간 + 2시간 30분), 일찍 살수록 쌉니다
- 국회의사당(의회 일정 확인)·쇤브룬(시간지정)이 예약 1순위, 프라하성 서킷권은 이틀 유효(2026년 9월은 구왕궁 관람 중단)
- 빈 대중교통은 2026년 개편으로 48·72시간권이 없어졌으니 24시간권으로 계산
- 트립팝(Tripop)으로 도시별 일정·열차·입장권 바우처를 한곳에
이 동유럽 일정, 트립팝으로 정리하기
나라가 세 번 바뀌는 동안 열차표 석 장에 입장권이 예닐곱 장, 통화가 세 가지 쌓이는 일정입니다. 트립팝(Tripop) 앱에 "동유럽 4국 7박 9일 프라하 빈 부다페스트" 한 줄을 넣으면 일자별 골격이 잡히고, 항공권·열차·입장권 PDF를 올리면 바우처가 도시별로 정리됩니다. 코루나·유로·포린트가 섞이는 지출은 가계부가 원화로 환산해 한 줄로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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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확인
이 글의 일자별 동선은 계획 예시이고, 입장료와 교통 요금은 트립팝 여행 데스크가 2026년 9월 5일에 각 시설 공식 사이트와 예매처 기준으로 맞춰 본 값입니다. 유럽 입국 제도(EES 시행 중, ETIAS 시행일 미발표, 내부국경 임시통제)와 명소별 예약 규정·휴관 일정, 열차·항공 요금, 세 나라 환율은 시기에 따라 바뀌니 출발 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적힌 숫자가 실제와 다르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바로 고치겠습니다.
이미지: Pexels (Dmitry Zvolskiy: 프라하 카를교, Miloš Steklý: 프라하 구시가 광장, David Floyd: 드레스덴 프라우엔교회, Vladimir Srajber: 빈 쇤브룬 궁전, Pixabay: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야경, Zhenning SHI: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Pexel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