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안동은 같은 경상북도라 지도에서는 한 묶음으로 보이는데, 두 도시를 잇는 직행 시외버스가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오래된 글들은 동대구 환승 세 시간을 안내합니다. 지금은 답이 다릅니다. 2024년 겨울 중앙선이 이어지면서 경주역과 안동역 사이에 45분짜리 KTX-이음 직통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그 기차를 축으로 경주 2박과 안동 1박을 얹습니다.

경주와 안동은 무엇에 며칠 쓰는 도시인가
경주 2박, 안동 1박입니다. 경주는 시내권이 하루 반, 불국사 권역이 반나절이면 큰 그림이 돕니다. 대릉원과 첨성대,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가 전부 걸어서 이어지는 한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안동은 하회마을 반나절에 월영교 저녁을 더하면 핵심이 잡힙니다.
두 도시 사이는 빠른 기차로 45분입니다. 셋째 날 아침 기차를 타면 점심 전에 안동에 닿고, 오후 전체가 하회마을 몫이 됩니다. 동대구 환승 시절처럼 이동에 반나절을 바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경주만 3박을 쓰고 안동을 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그 판단은 아래 컨셉 변주표에 갈래로 남겨 두었습니다.
전체 일정 한눈에
| 일차 | 권역 | 코스 | 참고 |
|---|---|---|---|
| Day 1 | 경주 시내권 | KTX 도착, 대릉원, 첨성대, 월정교, 밤에 동궁과 월지 | 야경까지가 하루의 완성 |
| Day 2 | 불국사 권역 | 불국사, 석굴암 오전,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 불국사·석굴암·박물관 전부 무료 |
| Day 3 | 이동 + 하회마을 | 오전 기차 약 45분, 오후 하회마을, 저녁 월영교 | 직통 열차는 하루 10회 안팎, 시간 선점 |
| Day 4 | 안동 시내 | 찜닭 골목 이른 점심, KTX-이음으로 청량리 | 복귀 열차는 사전 예매 |
이동 수단부터 정한다: 기차냐, 렌터카냐
이 답은 2024년 겨울에 바뀌었습니다.
| 수단 | 경주 → 안동 | 이런 조건이면 (2026-08 기준) |
|---|---|---|
| 직통 열차 | KTX-이음 약 45분(일반실 15,200원), ITX-마음 약 1시간 반(10,400원), 합쳐 하루 10회 안팎 | 뚜벅이의 기본값. 환승 없음 |
| 렌터카 | 약 1시간 20~30분 | 2인 이상이거나 병산서원·부용대처럼 버스가 뜸한 곳까지 열고 싶을 때 |
| 시외버스 | 직행은 없다시피(자료에 따라 하루 1회). 동대구 환승 약 3시간, 요금 합 20,200원 | 기차 시간이 안 맞을 때의 예비 경로 |
두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경주 터미널의 안동행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예전 글들은 전부 동대구 환승을 가르치는데, 그 정보는 철도 개통 전 기준입니다. 지금은 경주역과 안동역이 중앙선 한 줄로 이어져 있고, 하루 10회 안팎이라 아침 기차를 놓쳐도 다음 편이 있습니다. 짐이 가볍고 만 원을 아끼고 싶다면 느린 ITX-마음도 답이 됩니다.
렌터카의 값어치는 이동 자체보다 확장에 있습니다. 기차가 1시간에 건너가는 지금, 렌터카가 이기는 지점은 속도가 아니라 하회마을 건너편 부용대, 병산서원, 양동마을처럼 대중교통이 뜸한 곳을 일정에 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들어가고 나오는 법: 전 구간 철도 삼각형
| 구간 | 노선 | 소요 | 참고 (2026-08 기준) |
|---|---|---|---|
| 서울역 → 경주역 | 경부선 KTX | 약 2시간 | 일반실 정가 49,300원, 하루 20회 이상 |
| 경주역 → 안동역 | 중앙선 직통 | KTX-이음 약 45분 | 일반실 15,200원, ITX-마음 포함 하루 10회 안팎 |
| 안동역 → 청량리역 | 중앙선 KTX-이음 | 약 2시간 | 일반실 30,900원, 날짜별 9~10회 |
들어갈 때 경부선, 도시 사이는 중앙선 직통, 나올 때도 중앙선. 세 변이 전부 철도인 삼각형이라 마지막 날 경주로 되돌아가는 낭비가 없습니다. 세 구간을 전부 KTX급으로 타도 9만 5천 원 안팎이고, 도시 간 구간을 ITX-마음으로 낮추면 9만 원 아래로 내려갑니다.
주의할 것은 배차입니다. 서울~경주는 자주 다니지만 나머지 두 구간은 하루 10회 안팎이라, 경주~안동과 안동~청량리 표부터 예매하고 나머지 일정을 맞추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경주역에서 시내(황리단길 방면)까지는 버스로 약 30분을 더 잡아야 합니다. 역이 시 외곽에 있기 때문입니다. 택시는 교통 상황에 따라 그보다 짧습니다. 안동은 반대로 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 한곳에 붙어 있어 환승은 쉽지만, 구시장이나 월영교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 거리입니다.
권역과 이동 시간

| 권역 | 대표 지점 | 이동 | 여기 쓸 시간 |
|---|---|---|---|
| 경주 시내권 | 대릉원, 첨성대,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월정교 | 전부 도보권 | 하루 + 야경 |
| 불국사 권역 | 불국사, 석굴암 | 시내에서 버스 또는 차 30~40분 | 반나절 |
| 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 | 시내권에서 가까움 | 두어 시간 |
| 하회마을 | 하회마을 | 안동역·터미널에서 버스, 셔틀 연결 | 반나절 |
| 안동 시내 | 월영교, 구시장 찜닭 골목 | 시내 이동 | 저녁 + 반나절 |
경주 시내권은 걸어서 다 이어지고, 반대로 안동은 역과 하회마을, 월영교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경주에서는 발이, 안동에서는 버스 시간표가 동선을 정합니다.
명소 요금과 시간, 한 곳에
요금과 시간은 이 표가 정본입니다 (2026-08 기준).
| 명소 | 요금 (성인) | 시간·마감 | 알아둘 것 |
|---|---|---|---|
| 대릉원 | 무료 (2023년 폐지) | 09:00~22:00 | 내부 공개 고분인 천마총만 별도 3,000원 |
| 첨성대 | 무료 | 상시 개방 구역 | 담장 없이 잔디밭에 서 있습니다 |
| 동궁과 월지 | 3,000원 | 야간 관람이 본체 | 주말 밤 매표 줄, 저녁 전 구매 가능 |
| 불국사 | 무료 (2023-05 폐지) | 오전 권장 | 옛 요금 안내 글 주의 |
| 석굴암 | 무료 (2023-05 폐지) | 불국사와 묶어 오전 | 본존불은 유리벽 너머 관람 |
| 국립경주박물관 | 무료 (상설전) | 오후 배정 | 성덕대왕신종·금관 |
| 하회마을 | 5,000원 |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동절기 09:00~17:00, 마감 16:30) | 매표소~마을 무료 셔틀 |
| 양동마을 | 4,000원 | 역사 깊이 컨셉에서만 | 경주 북부, 차량 접근이 편한 자리 |
숙소는 어디에
| 조건 | 권역 | 왜 |
|---|---|---|
| 경주 2박 (기본) | 황리단길~대릉원 부근 | 시내권 도보 여행의 기점. 저녁과 야경 동선이 전부 걸어서 끝납니다 |
| 경주에서 고즈넉한 밤 | 보문관광단지 | 호수변 리조트형. 대신 시내권 야경과는 차로 오가야 합니다 |
| 안동 1박 | 시내(월영교·구시장 접근권) | 월영교 야경을 보고 걸어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역까지는 버스나 택시로 짧게 이동합니다 |
경주에서 한 곳에 2박 연박이 기본입니다. 안동으로 넘어가는 이동일에만 짐을 쌉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기차 시각이 정한다
이 글의 기본형은 오전 KTX로 들어가 점심께 경주에 닿는 전제입니다. 기차가 늦으면 Day 1을 줄입니다. 오후 3~4시 도착이면 월정교를 빼고 대릉원과 첨성대만 걷다가 월지 야경으로 바로 가고, 저녁 도착이면 첫날은 황리단길과 월지 야경 둘만 남깁니다. 야경이 첫날의 최소 단위입니다.
마지막 날도 복귀 열차 시각이 정합니다. 이른 오후 열차면 찜닭 골목 점심까지 가능하고, 오전 열차면 점심은 포기하고 역 앞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편이 맞습니다.
Day 1: 경주 시내권과 월지 야경
체크인 후 짐을 풀고 걷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순서에 이유가 있습니다. 밝을 때 고분과 첨성대, 해 질 무렵 월정교, 이른 저녁을 사이에 끼우고 어두워지면 동궁과 월지.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순서 그대로가 동선입니다.
대릉원

신라 왕과 귀족의 고분 수십 기가 잔디 언덕처럼 이어지는 공원입니다. 2023년 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로 들어갑니다. 고분 사이 소나무 포토존은 줄이 생기는 자리라, 사진이 목적이면 이른 오후보다 개장 직후나 해 질 무렵이 낫습니다. 내부가 공개된 천마총만 별도로 매표합니다.
첨성대와 월정교
대릉원 후문에서 첨성대까지는 걸어서 몇 분입니다. 첨성대는 담장 없이 잔디밭에 서 있어 입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천 위에 복원된 월정교가 나옵니다.

동궁과 월지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는 걸어서 20분쯤이라, 사이에 이른 저녁을 끼우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황남동 쪽 쌈밥 거리에서 먹고 걸어가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연못에 비친 누각 야경이 경주의 대표 장면입니다. 성인 3,000원이고, 시내권에서 돈을 내는 거의 유일한 곳입니다. 낮에 가면 평범하고 밤에 가야 값을 합니다. 주말에는 매표 줄부터 생기니 저녁 먹기 전에 표를 끊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밤거리가 아쉬우면 황리단길이 받습니다. 한옥 거리에 카페와 식당, 소품 가게가 이어져 야경 뒤의 빈 시간을 채우기 좋습니다.
Day 2: 불국사와 박물관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경주 여행의 정점입니다. 2023년 5월부터 입장료가 없습니다. 사찰 관람료 폐지 이전 요금이 적힌 글이 아직 많이 돌아다니는데, 매표소 앞에서 당황할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시내에서 버스나 차로 30~40분 거리라 오전을 통째로 배정하세요.

석굴암
불국사에서 토함산 위로 더 올라간 곳에 있고, 본존불은 유리벽 너머로 관람합니다. 석굴암도 같은 시기에 관람료가 폐지되어 무료입니다.
뚜벅이는 여기서 시간표 하나를 챙겨야 합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잇는 버스는 배차가 뜸합니다. 불국사 정류장에서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고 관람 순서를 그 시각에 맞추세요. 놓치면 산 위 주차장에서 다음 차까지 묶입니다. 차가 있다면 이 구간은 10분 남짓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오후는 박물관입니다. 상설전 무료이고, 에밀레종으로 불리는 성덕대왕신종과 금관이 여기 있습니다. 오전에 무덤과 절을 밖에서 봤다면 오후에는 그 안에서 나온 것들을 보는 순서라, 하루의 앞뒤가 맞물립니다. 여름 한낮의 냉방 실내라는 실용적 가치도 큽니다.
Day 3: 기차로 안동, 하회마을
아침 기차를 타는 날입니다. 경주역에서 직통 열차로 빠르면 45분, ITX-마음이어도 1시간 반이면 안동역에 내립니다. 점심 전에 안동에 닿아야 오후 전체가 하회마을 몫이 됩니다. 짐은 안동 숙소에 먼저 맡기거나 역 물품보관함에 두고 움직이세요.
안동에서는 지리부터 파악하세요. 역과 하회마을, 월영교가 각각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 시간표가 동선을 정합니다. 하회마을행 시내버스는 배차가 뜸한 편이라 시간이 안 맞으면 택시로 잇는 것이 오후를 지키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낙동강이 마을을 한 바퀴 감아 도는 물돌이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성인 5,000원이고 매표소에서 마을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관람은 09:00~18:00에 입장 마감이 17:30(동절기는 09:00~17:00, 마감 16:30)이라, 역산하면 늦어도 오후 3시 전후에는 매표소에 닿아야 마을 산책이 헐겁지 않습니다.
민속촌처럼 지어 놓은 마을이 아니라 지금도 주민이 사는 마을이라, 골목마다 생활의 흔적이 그대로 있습니다. 마을 안 산책만으로 반나절이 맞습니다.
강 건너 절벽인 부용대에 오르면 물돌이 지형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다만 마을에서 걸어 건너는 길이 없습니다. 나룻배가 2019년에 중단된 뒤로는 차로 크게 돌아가야 해서, 부용대는 렌터카 여행에서만 자연스럽게 얹히는 자리입니다.
월영교
저녁은 안동 시내로 돌아와 월영교입니다. 호수 위 목교에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이 안동의 대표 밤 장면이고, 다리 옆으로 카페와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하회마을에서 시내까지 버스 이동이 한 시간 가까이 들 수 있으니, 월영교는 숙소 체크인과 저녁 식사를 끝낸 뒤의 밤 산책으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경주에서 월지, 안동에서 월영교. 이 일정은 밤마다 물에 비친 조명을 하나씩 걷는 구성이 됩니다.
Day 4: 안동 시내와 복귀
마지막 날은 무리하지 않습니다. 구시장 찜닭 골목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안동역으로 이동해 KTX-이음을 탑니다. 역이 구시장에서 버스·택시 거리라는 것과 복귀 열차가 날짜별 9~10회라는 것, 이 둘만 다시 기억하세요. 오후 서울 도착 기준으로 역산하면 안동에서의 마지막 오전이 헐겁지 않게 잡힙니다.
컨셉별로 이렇게 바꾸세요
| 컨셉 | 바꾸는 날 | 빼는 것 | 넣는 것 | 왜 |
|---|---|---|---|---|
| 기본형 (첫 방문) | 그대로 | 없음 | 경주 2박 + 안동 1박 | 신라의 경주와 조선의 안동을 한 번에 잇는 구성이라 시대의 대비가 여행의 축이 됩니다 |
| 아이 동반 | Day 2 오후 | 석굴암, 박물관 정독 | 초등학생 이상은 경주월드, 유아는 보문단지 산책 | 석굴암의 유리벽 관람은 아이에게 체류 동기가 없습니다. 박물관은 금관 중심으로 한 시간만 끊고, 놀이기구 신장 제한을 넘는 나이면 경주월드, 못 넘으면 보문 호숫가로 갑니다 |
| 역사 깊이 | Day 3 오전, Day 4 | 이동일 늦은 출발, 찜닭 골목 | 양동마을(경주, 4,000원), 병산서원(안동), 부용대 | 하회마을과 같은 계열의 유산을 겹쳐 보는 구성입니다. 셋 다 대중교통이 뜸해 이 줄은 렌터카가 전제입니다. 양동마을은 경주를 떠나는 길목이라 이동일에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
| 야경 몰이 | Day 2 오후 | 박물관 | 낮잠급 휴식 후 월지 재방문, 월정교, 월영교 3야경 축 | 이 조합의 밤 장면이 전부 물에 비친 조명입니다. 사진이 목적이면 한낮 실내 일정을 쉬는 시간으로 바꾸고 해 질 무렵부터 삼각대를 들고 나서는 편이 남는 게 많습니다 |
| 경주만 3박 | Day 3~4 전체 | 안동 전체 | 동해안(감은사지, 문무대왕릉)과 보문단지 | 도시 하나를 깊게 보고 싶고 바다가 당긴다면 이쪽입니다. 대신 나올 때도 경주역이라 삼각 동선의 이점은 사라집니다 |
하나만 고르세요. 조건은 동행과 이동 수단입니다. 아이가 있으면 아이 동반, 버스·기차 시간에 매이기 싫으면 렌터카로 역사 깊이, 그 외 첫 방문은 기본형입니다.
미식
경주와 안동 모두 "그 도시에서만 먹는 것"이 뚜렷합니다.
| 음식 | 어디서 | 알아둘 것 |
|---|---|---|
| 황남빵 | 경주 시내 노포 | 팥소 얇은 피 빵. 원조집 계열은 줄이 길고 포장 대기가 따로 있습니다 |
| 찰보리빵 | 경주 시내와 황리단길 | 황남빵과 함께 경주의 두 빵. 기념 선물로 상자 포장이 기본입니다 |
| 쌈밥 | 대릉원 담장길 일대 | 경주식 한 상. 월정교와 월지 사이의 이른 저녁 자리로 동선이 맞습니다 |
| 안동찜닭 |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 | 골목 전체가 찜닭집입니다. 2인분이 기본 단위라 혼자면 반 마리 가능한 집을 찾으세요 |
| 간고등어 | 안동 시내 정식집 | 소금 간을 세게 한 구이. 내륙 안동이 생선을 먹던 방식 그 자체입니다 |
| 헛제사밥 | 월영교 부근 | 제사상 차림을 상품화한 비빔밥. 월영교 야경 전 저녁으로 동선이 맞습니다 |
경비
뚜벅이 기준, 2인 1실의 1인 경비입니다 (2026-08 기준). 철도는 정가 기준이고 숙소는 예약 시점에 따라 움직이는 범위입니다.
| 항목 | 절약형 | 기준 구성 |
|---|---|---|
| 철도 3구간 (서울→경주→안동→청량리) | 9만 원 (도시 간은 ITX-마음) | 9만 5천 원 (전 구간 KTX급) |
| 숙소 3박 (1인 부담) | 12만 원 (게스트하우스·모텔급) | 18만 원 (중급 호텔·한옥) |
| 식비 4일 | 14만 원 | 20만 원 (카페·찜닭 포함) |
| 시내 교통 (버스·택시 여유분) | 2만 원 | 3만 원 |
| 입장료 | 8천 원 (월지 + 하회마을) | 1만 5천 원 (천마총·양동마을 추가) |
| 합계 | 약 38만 원 | 약 52만 원 |
입장료 줄이 유독 짧은 이유가 이 일정의 특징입니다.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이 전부 무료라서, 유료는 동궁과 월지 3,000원과 하회마을 5,000원, 들어가 본다면 천마총 정도가 전부입니다.
렌터카를 붙이면 기차 요금 대신 대여료와 유류비, 그리고 명소마다 붙는 주차비가 들어옵니다. 차급과 시즌 편차가 커서 표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2인 이상이고 병산서원과 부용대까지 열고 싶다면 그 값을 확장의 비용으로 계산해 보세요.
시기와 날씨

경주는 계절이 곧 풍경입니다. 봄에는 대릉원과 보문호 벚꽃, 9~10월에는 첨성대 일대의 핑크뮬리가 절정입니다. 안동은 10월 초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도시 전체가 붐빕니다.
여름은 두 도시 모두 내륙 폭염이라 한낮 야외가 힘듭니다. 8월에 간다면 한낮을 박물관과 카페에 쓰고 고분과 마을 산책은 아침저녁으로 미세요. 야경 중심 일정이라 여름에도 밤은 성립합니다.
경주 안동, 이것만은 꼭
낮과 밤이 다른 곳이 아니라 밤에만 완성되는 곳입니다. 첫날 저녁을 여기에 쓰세요.
경주~안동 직통과 안동~청량리 모두 하루 10회 안팎입니다. 이 두 구간을 먼저 잡고 일정을 맞추세요.
경주~안동 직통 기차는 2024년 12월에 생겼습니다. 그 전에 쓰인 글은 세 시간짜리 버스 환승을 표준처럼 안내합니다.
2023년부터 무료입니다. 대릉원과 석굴암도 마찬가지라, 옛 요금이 적힌 글은 걸러 읽으세요.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이 원산지입니다. 혼자라면 반 마리 주문이 되는 집부터 찾으세요.
정리
경주 안동 3박 4일은 2024년 겨울 이후로 설계가 쉬워진 조합입니다. 직행버스가 없어 동대구를 돌던 구간을 KTX-이음 직통이 45분에 잇고, 서울에서 경부선으로 들어가 중앙선으로 나오는 전 구간 철도 삼각형이 성립합니다. 경주 2박에서 시내권 도보 하루와 불국사 반나절, 안동 1박에서 하회마을 반나절과 월영교 밤을 얻습니다. 입장료가 거의 없어진 도시들이라 경비는 뚜벅이 기준 40만~50만 원대에서 정리됩니다.
여름 바다 쪽 국내 일정은 강릉 속초 2박 3일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일정을 트립팝으로
"경주 안동 3박 4일, 기차로 짜줘"라고 입력하면 위 골격이 날짜별로 깔립니다. 기차 세 구간의 시각과 하회마을 버스 시간표를 일정에 함께 넣어 두면 이동일 아침에 허둥대지 않고, 영수증을 찍으면 가계부에 자동으로 쌓여 국내 여행의 씀씀이가 그대로 남습니다.
정보 확인
확인 시점: 2026년 8월 13일 · 확인 주체: 트립팝 여행 데스크
확인한 값: 경주역~안동역 직통 열차(2024-12-20 중앙선·동해선 연결로 개통, 이번 주 시간표 기준 하루 10~11회, KTX-이음 43~49분·일반실 15,200원, ITX-마음 약 1시간 반·10,400원, 첫차 07:04·막차 20:22), 서울~경주 경부선 KTX 일반실 정가 49,300원·하루 20회 이상, 청량리~안동 일반실 30,900원·날짜별 9~10회,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노선표의 안동 직행 부재(직행 하루 1회로 표기된 자료가 있어 "없다시피"로 표현), 경주~동대구 시외버스(20~30분 간격, 약 1시간, 우등 8,000원), 동대구~안동 시외버스(하루 30회 이상, 약 1시간 20분, 우등 12,200원), 불국사·석굴암 관람료 폐지(2023-05-04, 사찰 65곳), 대릉원 입장료 폐지(2023-05-04)·운영 09:00~22:00·천마총 성인 3,000원(경주시 공식 요금표), 첨성대·국립경주박물관 무료, 동궁과 월지 성인 3,000원, 양동마을 4,000원(모두 같은 경주시 공식 요금표), 하회마을 성인 5,000원·무료 셔틀·09:00~18:00에 입장 마감 17:30(하회마을 공식), 부용대 나룻배 중단(2019년) 이후 차량 우회 필요.
⚠️ 일부러 쓰지 않은 값: 하회마을행·석굴암행 시내버스의 노선번호와 시간표(개편 변동이 잦아 현장 확인 안내), 렌터카 대여료와 명소 주차비, 부용대 우회 거리(출처 간 갈림), 경주월드 등 시설 요금, 개별 식당의 가격과 영업시간. 추정치를 확정값처럼 쓰지 않으려고 뺐습니다.
⚠️ 2차 자료 기반으로 남은 서술: 열차 운임과 횟수는 시간표 정리 사이트의 이번 주 조회값이라 예매 화면(코레일)에서 재확인하세요. 숙소 시세는 예약 플랫폼 집계 기준입니다.
이미지: Pexels (정규송 Nui MALAMA: 동궁과 월지 야경, Jueon Kim 김주언: 첨성대·안동 초가, Naufal Shidqi: 대릉원·월정교, Nezaket: 불국사, Younyoun Park: 다보탑, Dmitry Voronov: 핑크뮬리), Pexels License. 하회마을 물돌이 전경과 월영교 야경 이미지는 위치 확정이 가능한 사진을 확보하지 못해 넣지 않았습니다.